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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

아주 멀고도 먼, 저 머나먼 옛날에,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.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, '무[無]의 존재[存在]'가 생겨났습니다.

하지만 아무 것도 없어서 존재한다는 건 모순입니다 그래서 '유[有]의 존재'도 같이 생겨났습니다.

그렇게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무와 유가 있게 되자, 모순이 충돌하여……

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구에서 우주대폭발, 즉 빅뱅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.

그렇게 우주가 시작되고, 수많은 것들이 나타나고 탄생했습니다. 그리고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르고, 루예나가 나타났습니다.

그리고 또 많은 시간이 흘러 바로 지금, 이 순간에도 '이야기'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

수많은 이야기가 어느 새 시작되고, 탄생하며, 끝을 보기도 합니다.

그런 이야기의 흐름에는 자연스러운 개연성이 있고, 때로는 기적 같기도 한 약간의 마법이 흐름을 틀어 개연성을 뒤집어버리기도 합니다.

루예나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에도 그런 기적 같은 마법이 새로운 길로 흐름을 안내하겠죠.

그럼, 기적의 마법이 존재하는 우주를 여행할

당신의 마법은 안녕하십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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